서울 구로경찰서는 6일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자 동의 없이 47만명에게 위치정보를 제공한 혐의(위치정보의보호및이용등에관한법률 위반)로 '오빠믿지' 앱 제작사 대표 김모(25)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업체들은 위치정보 자료를 어떻게 보관, 사용하며 수집했는지 이용자에게 구체적으로 동의를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구로경찰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8명을 차례대로 입건해 조사했다"며 "2개 업체는 앱 제공을 중단했고 2개 업체는 방통위에 위치정보서비스사업 관련 신고를 마친 뒤 서비스를 운영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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