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어린이 안전교육 교재, 전국에 보급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어린이 및 유아들의 눈높이를 맞춘 안전교육 교재가 발간돼 전국에 보급된다.

5일 소방방재청은 ‘유아용 안전교재 Ⅰ·Ⅱ’ 개정 증보판과 유아 안전교육프로그램 교사용 지도서 및 부모용 자료를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재난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에게 재난과 안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내용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화재안전, 학교안전, 자연재난, 생활안전, 교통안전, 실내안전 등의 컨텐츠로 구성됐다.

교사용 지도서 및 부모용 자료도 개발됐다. 가정에서 안전교육을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게 차별화됐으며 교사들이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각 주체별로 나눠졌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정부 및 민간차원에서 화재·유괴사고, 우리주변의 생활안전사고 및 풍수해 등 종합적인 지식과 대처요령 등이 수록된 ‘우리는 안전 어린이’유아용 안전교재 2만8500부를 발간했다”며 “전국 유아원 및 유치원 등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교재를 배부하기 전 각 시·도소방본부에서는 해당 교사를 소집해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