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 ‘인터넷중독 자녀 주의보’ 발령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당신의 자녀는 방학 중에 인터넷 사용을 특별히 감시하여야 합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3일 인터넷 이용시 요주의가 필요한 학생들의 가정으로 이런 내용의 '인터넷 이용습관 자가진단 결과'를 통보해 학부모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방학은 학생들이 인터넷 중독에 더욱 빠져들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학기 중보다 방학 때 규칙적인 생활이 어렵고 인터넷 사용시간도 늘어 인터넷 중독에 빠지기 쉽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개별학생들의 진단 결과 통보와 더불어, 도청과 각 시군에 설치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연계해 인터넷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방학 중 자녀가 인터넷 중독으로 PC앞에 앉아 있는 것이 걱정되는 수준이라면 청소년상담지원센터(☎031-248-1318)에서 상담 및 예방교육을 받을 것을 도교육청은 권고했다.
도교육청의 관계자는 "자녀의 인터넷 중독 가능성을 파악하고 컴퓨터 사용 습관을 관찰해 사용 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인터넷 중독 검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방의 첫 걸음으로 가정에서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교육청이 지난해 4월에 초3~고3 151만183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습관을 자가진단한 결과 위험사용자(전문기관의 정밀진단ㆍ치료 필요)가 2만110명, 주의사용자(지속적인 관찰ㆍ주의 필요)가 4만5959명으로 조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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