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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애∼응애∼"...새해 첫 '쌍둥이 여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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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묘년(辛卯年)을 알리는 타종 행사가 진행되는 1일 0시0분 새해 첫 '쌍둥이 여아'가 태어났다.

서울 역삼동 차병원에서는 산모 김미라(33·여)씨와 남편 이창우(40·)씨 사이에서 건강한 여자 쌍둥이가 세상에 나왔다.
김미라씨는 "기다렸던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 대견하고 기쁘다"며 "번영과 장수를 뜻하는 토끼의 해에 첫날 처음으로 태어난 만큼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우씨도 "2011년 첫 아기를 낳아서 더욱 기쁘고 세상을 다 얻은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같은 시각 제일병원에서도 이선희(37·여)씨가 몸무게 3.0㎏의 아들을, 박세정(32·여)씨가 3.4㎏짜리 딸을 각각 낳아 새해 첫 출산의 주인공이 됐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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