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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DMB 라디오 'CHANNEL M'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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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DMB 라디오 'CHANNEL M'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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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에서 실시간 음악방송 ‘채널M(Channel M)’을 새롭게 선보인다.

MBC DMB 라디오의 새로운 방송인 채널M은 DJ 없이 24시간 동안 노래만 흐르는 전문 음악 방송으로, 내년 1월 1일 오전 6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

MBC는 지난 2006년 2월 인터넷으로 MBC의 모든 라디오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 ‘mini’를 출시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용 mini를 론칭해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MBC 라디오 청취가 가능하도록 미니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MBC DMB 라디오 ‘채널M’은 기존 방송의 실시간 재전송과 달리, 독립적으로 신설되는 새로운 라디오 방송이다. ‘올 데이 뮤직(all day music)’을 표방하는 채널M은 음악만 듣고자 하는 청취자를 대상으로, 각각의 시간대에 맞춰서 세대별/장르별로 특화된 최신음악과 명곡 등 다양한 노래를 매일 24시간 동안 끊임없이 들려준다.

DJ의 멘트와 사연이 없다는 것도 채널M의 특징이다. 그리하여 채널M의 청취층은 홀로 음악을 즐기고자 하는 개인에서부터 영업장을 가진 사업자까지 풍요롭고 지속적인 음악만 원하는 이들 모두를 기대해볼 수 있다.

방송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청취가 가능하다. 기존의 DMB단말기를 통해서나, 혹은 미니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스마트폰으로 청취할 수 있다.
또 실시간 방송청취 뿐 아니라 각 프로그램별로 신청곡 리퀘스트가 가능하며 imbc와 미니 웹을 통해서 편성표와 선곡표, 실시간 의견 게시, 음원구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채널M의 편성은 기존의 라디오 프로그램과 대체로 비슷한 흐름을 취하고 작은 변화를 추구한다.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최근 20년간의 팝 명곡을,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는 최신가요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최신팝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최근 20년간의 가요 명곡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올드팝을 들려준다.

편성된 프로그램의 제목은 각 세대별/장르별 특징을 따른다. 10~30대 성향의 ‘Greatest Hits 9000’과 ‘인기가요 9000’,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Hot & Cool K-Pop’와 ‘Hot & Cool Pop’, 그리고 중장년층 청취자와 호흡하는 ‘레전드 팝 7080’과 ‘레전드 가요 7080’이 채널M의 골격이다.

각각의 장르와 어필하는 세대가 명확하게 표기되어 각 프로그램들은 10대에서부터 50대에 이르는 세대, 그리고 최신가요에서부터 월드뮤직에 이르는 폭넓은 장르로 다양한 청취자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한편, 채널M의 모든 프로그램은 심야 시간대에 재방송으로 전송된다. 하루 12시간 편성을 기본으로, 당일 밤과 다음날 새벽에 재전송되는 시스템을 취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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