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돌파한 이후 숨고르기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주 쏠림현상과 거래대금 감소를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도업종 1.2등주 중심의 선별적 대응을 유지하는 한편 결산배당을 겨낭한 종목 접근이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코스피지수의 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추가 상승모멘텀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이후 국내증시 상승을 이끌고 안정적인 국내 경기 여건,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집행으로 가속화된 유동성, 중국발 긴축 및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의 완화 모멘텀에 변화가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한범호 애널리스트는 "물론 유럽 국가들의 재정 불안이나 미국의 더딘 경제정상화 등은 단숨에 해결될 악재들이 아니다"라며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유럽발 악재가 프랑스나 독일 등 주요 경제권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또 지수의 가격 부담감이 누적됨은 분명하지만 부담감이 당장 공격적인 매물로 출회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펀드 환매 압력에 노출된 투신권의 매매가 제한되고 있지만, 자문형 랩 어카운트 등으로 유입되는 증시 대기성 자금의 존재감도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그는 " 안정적인 분위기 형성과는 달리 소수의 대형주가 주도하는 쏠림현상 및 연말 도래에 따른 시장 에너지의 약화 가능성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연말까지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수익률 관리 욕구가 대형주 중심의 쏠림현상을 추가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4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개별 기업들에 형성된 실적 기대감을 실제 수치로 확인하려는 심리가 자라난다는 점도 종목 스펙트럼의 확대나 장세의 대응 수위를 상향함에 있어 걸림돌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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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수급 구도가 훼손되지 않은 화학, 금융, 자동차, 반도체 등 기존 주도업종내 1,2등주 위주의 선별적인 대응이 가장 유리하다는 기존의 관점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이와 함께 12월 결산법인들의 연말 배당을 겨냥한 종목별 접근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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