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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펀드매니저들, 내년 中성장·IT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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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내 스타급 펀드매니저들은 내년 중국 내수성장 수혜주와 IT주를 중심으로 한 투자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안타증권 은 13일 자산배분전략가이드인 'My W' 신년호를 통해 박세중(동양자산운용), 안홍익 (트러스톤자산운용), 이용범 한국투신운용, 이해창(템플턴자산운용), 전정우(삼성자산운용) 등 펀드매니저들을 인터뷰하고 내년 투자전략과 전망 등을 소개했다.
펀드매니저들은 내년 중국의 내수성장에 대한 수혜주와 IT 업종의 비중확대에 입을 모았다. 특히 중국의 긴축기조에도 불구하고 장기성장과 내수시장의 확대는 훼손되지 않고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세중 펀드매니저는 "당분간 긴축 기조의 정책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수 시장 확대를 통한 경제 성장은 중·장기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연초까지 소재 관련 기업 중 조정 폭이 큰 종목에 대해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정우 펀드매니저는 "중국이 최근 발표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은 보면 그 속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겠지만 향후 몇 년간 고정자산투자와 내수부양을 중심으로 한 정책기조에는 변함이 없고, 이와 관련된 분야들은 여전히 성장잠재력이 크다"면서 "펀드도 이러한 중국의 장기 정책의 수혜주를 발굴해 투자하는 것이 주요 전략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해창 펀드매니저는 "중국 경제의 성장 축 중 소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중장기 관점에서 중국 소비 붐 관련 수혜 기업을 싼 가격에 사는 전략은 바람직하다"고 역설했다.

안홍익 펀드매니저는 "올해에는 회복의 기대와 실망이 겹쳐 나타나면서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춘 운용이었다면, 내년에는 보다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소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IT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시장 성장률과 그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는 공통적인 운용전략도 눈에 띈다.

이용범 펀드매니저는 "올해는 업종별 순환매가 나타나 균형포트폴리오 유지와 턴어라운드 업종 찾기에 주력했다"면서 "그러나 내년에는 상승장에서 주로 나타나는 주도업종 중심의 업종별 차별화가 재차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IT 중심의 성장 업종, 턴어라운드 업종 비중을 더욱 높게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세중 펀드매니저는 "내년 선진국의 경기 회복 가능성 고려해 소비재 관련 수출주(IT 위주)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며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 받아온 금융주(은행, 보험 업종)에 대해 벨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해 긍정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펀드매니저들은 펀드 투자에 있어 ▲여유자금 범위 내에서 분산투자할 것 ▲중장기 수익률에 초점을 맞출 것 ▲목표금액에 도달하면 환매 후 적립금액을 상향조정해 가입할 것 등을 조언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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