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올 한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어지고 있는 대형주 독주 현상은 왜일까? 동양종금증권이 10일 중소형주의 소외 이유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또 외국인 중심으로 진행된 수급이 대형주 편중 현상을 가속화시켰다. 지난 1년간 외국인 투자자의 대형주 매수 비중은 94%인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 비중은 각각 5%, 1%에 불과했다.
자문형 랩 상품 시장의 성장과 연기금의 매매패턴 역시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격차를 확대했다.
코스닥 업체들의 내부적 문제도 중소형주 소외의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횡령과 베임 등의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르며 신뢰 문제가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를 당한 종목은 총 74새로 이 중 실질심사를 통해 퇴출된 종목은 28개다. 이 중 횡령 배임 그리고 회계처리 위반과 같은 기업 윤리 관련 항목에 의한 경우가 23회로 전채의 82%다.
동양종금증권은 당분간 대형주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틈새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차별적 성과를 기록 중인 일부 중소형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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