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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노벨평화상 시상식 '빈 의자' 놓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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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거행되는 노벨평화상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하는 수상자 류샤오보를 대신해 '빈 의자'가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수상자 없이 빈 의자만 놓고 진행하는 시상식은 지난 1935년 나치가 억류했던 독일 언론인 카를 폰 오시에츠키 이후 두번째다.
이번 시상식에는 중국을 포함해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19개국이 불참한다. 중국은 류샤오보를 수상자로 선정한 노벨평화상 위원회의 결정에 응할 수 없다며 세계 각국에 시상식 불참을 호소했다.

중국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반체제 인사 류사오보가 선정된 것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에서는 노벨평화상 시상식을 앞두고 자국 입장에서 평가한 '공자평화상'을 새로 지정, 롄잔 전 대만 부총통을 첫 수상자로 선정하고 자체 시상식을 열었다.

중국은 미 하원이 류샤오보의 석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오만하고 비이성적인 조치"라고 비난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또 노벨평화상 시상식을 중계하는 CNN과 BBC 등 외국 주요 언론 웹사이트들에 대한 접근도 차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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