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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분기는 좋았지만...내년 전망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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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본 정부가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경제성장 달성에도 불구, 2011회계연도 경제에 대해 신중한 견해를 내놓을 전망이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내각부 소식통을 빌어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2011회계연도 실질성장률이 1~1.5%, 명목성장률은 0~1%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식적인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종 지표 등을 종합, 이번 달 말에 공개된다.
앞서 일본은행(BOJ)은 지난 10월 반기 경제활동 및 물가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실질성장률을 기존 1.9%에서 1.8%로 하향 조정했다. 내각부의 판단은 이보다 낮은 것으로 일본 정부가 내년의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일본 경제 성장은 친환경 차량 등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을 포함한 경기부양책을 실시한 효과가 컸다. 따라서 일본 내각부는 이로 인한 효과가 내년도에는 사라지는 것은 물론 세계 경제 둔화로 인한 수출 감소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우울한 경제 상황이 예상되는 또 다른 이유는 올해 말로 갈수록 실질GDP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회계연도 4분기(내년 1~3월) GDP는 전체 평균 GDP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이날 일본 내각부는 3분기 GDP 수정치를 연율 기준 4.5% 증가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전망치 3.9%보다 높아진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 4.1%도 상회하는 것이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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