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내각부 소식통을 빌어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2011회계연도 실질성장률이 1~1.5%, 명목성장률은 0~1%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식적인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종 지표 등을 종합, 이번 달 말에 공개된다.
올해 일본 경제 성장은 친환경 차량 등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을 포함한 경기부양책을 실시한 효과가 컸다. 따라서 일본 내각부는 이로 인한 효과가 내년도에는 사라지는 것은 물론 세계 경제 둔화로 인한 수출 감소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우울한 경제 상황이 예상되는 또 다른 이유는 올해 말로 갈수록 실질GDP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회계연도 4분기(내년 1~3월) GDP는 전체 평균 GDP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한국 없으면 안돼" 외치는 전세계 어부들…이유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