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0일 이사회에서 강 전 행장에 대한 스톱옵션 취소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은행의 손해를 회복할 수 있는 절차를 밟으라는 주문에 따른 것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강 전 행장이 은행에 끼친 손해가 중대한 만큼 증권거래법에 따라 스톡옵션은 취소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아 의결사항이 아닌만큼 법리적으로 가능한지 논의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스톡옵션 취소 가능성에 대해 법률자문을 받은 것으로 안다"며 "은행 내부에서도 강 전 행장의 과실보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 따라 어쩔 수 없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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