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원 삼성토탈 신임 사장 가세 대부분 서울대 화학공학과 동문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국내 석유화학업계 최고경영자(CEO)가 되려면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나와야만 하는 당위성이 정설로 됐다.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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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이 가세하면서 국내 굴지의 유화업계 사장단은 '서울대 화공과 동문회'가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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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등 오너 경영자를 제외하면 서울대 화공과 출신이 국내 석유화학업계를 독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는 유화업계에서 첨단 기술경영이 더욱 강조되면서 탄탄한 기술적 배경을 갖춘 이들에 대한 니즈가 커졌기 때문이다.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허수영 KP케미칼 사장, 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허수영 KP케미칼 사장, 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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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들 CEO들이 취임한 이후에 석유화학 기업들은 그룹에서 핵심 산업을 맡아 전담해 육성하고 있다. LG화학은 2차전지 분야의 사업에서 두각을 보이며 세계 최초의 상업생산 설비를 갖추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호남석화는 최근 국내 증설과 더불어 인수합병(M&A)을 통해 세를 확장하고 있고, 한화케미칼은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태양광 산업을 전담해 키워나가고 있다.

손 사장도 지금까지 삼성 그룹내에서 변방에 머물렀던 석유화학 산업을 중심으로 끌어들이는 중책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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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 불고 있는 이 같은 서울대 화공과 라인의 '강세'가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의 CEO들이 각자의 기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고, 주요 업체들의 요직에 1960년을 전후로 출생한 서울대 화공과 출신 임원들이 많게는 십여명까지 포진해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들은 서울대 화공과라는 공통점을 갖고 끈끈한 정도 유지하고 있다. 손석원 사장은 승진 인사가 있은뒤 "선배들에게 '신고전화'를 드렸다"며 "후배된 도리로 먼저 전화를 하는 게 옳은 일 아니겠냐"며 인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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