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럽 재정악화 위기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장중 유로달러 환율과 증시 흐름 등 대내외 요인에 민감히 반등하며 등락할 것이란 분석이다.


1일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들의 이월 네고물량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발표될 예정인 11월 수출입 동향도 환율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무역수지가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

역외환율은 유로화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오히려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로존 우려로 급락세를 보였지만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냄에 따라 낙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 또한 전일 급등에 따른 반작용도 환율 하락에 한 몫 했다는 지적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9.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95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59.70원보다 1.90원 하락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유럽 재정악화 위기 확산 우려와 중국의 긴축,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과 함께 대규모 네고물량 등 대내외 상승, 하락 재료가 상존하면서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연말에 가까워지면서 시장 호가자체가 얇아져 작은 물량에도 쉽게 출렁이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는 환시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불안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와 중국 긴축 가능성, 여전한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석 달만에 최고치로 오른 CDS프리미엄 등은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하지만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네고물량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 환시에서도 1160원대에서의 저항을 확인한바 있다. 아울러 이날과 다음날 예정된 포르투갈, 스페인 채권 입찰 결과에 따라 환율이 급등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대구은행 최근 달러원의 움직임은 장중 중국 증시와 상관관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지정학적 리스크, 유로존의 재정위기 등 외부 변수들에 휘둘리는 장세가 연출되고 있으며 연말에 가까워지면서 시장 호가자체가 얇아지면서 작은 물량에도 쉽게 출렁이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와 같은 변동성 장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켓 심리는 롱마인드가 여전히 우세하나 장중에 쏟아지는 네고물량은 수급상 공급 우위가 여전함을 보여준다. 이월 네고물량 금일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보여 진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0~1163원.


우리은행 금일 달러원 환율은 오늘 발표되는 무역수지와 이월 네고물량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나, 중국 긴축 가능성과 유로존 재정 우려라는 달러 상승재료가 상존하고 있어 어제처럼 변동성이 높은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견조한 펀더멘털, 고점 인식 네고물량, 최근 급등한 레벨부담감으로 추가상승 여지는 작아 보이지만, 오늘과 내일로 예정된 포르투갈과 스페인 채권 입찰 결과에 따라 환율이 급등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8~1162원.


산업은행 전일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우려로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NDF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로존, 한반도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네고물량으로 위쪽이 계속 막히는 가운데, 11월 무역수지도 대규모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하락 장세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정강후약의 1148~1165원.


신한은행 금일까지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으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이 남아있고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가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전역으로 퍼질 가능성이 부각되며 CDS프리미엄이 상승하고 유로화가 큰 폭의 하락을 보인 점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가능성이 높다. 다만 다우지수가 유로존 우려로 급락하다 지표호조로 하락폭을 줄이며 마감한 점은 원달러 환율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고, 한미연합훈련이 별다른 무력 충돌 없이 끝나감에 따라 고점 인식 네고 물량 및 롱스탑 물량 등이 출회될 경우, 환율이 하락 반전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4~1169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비교적 단단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 같던 유로/달러 1.30달러가 하향 돌파하며 유로 약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CDS프리미엄도 동반 상승하고 상품시장도 약세 흐름을 나타내는 등 환율은 북한 리스크와 함께 지지력을 나타내겠으나 일단은 유로존 문제에 국한되는 만큼 유로 급락 분만큼 시장 영향력이 나타나지는 않을 듯하다. 금일 한미 군사훈련이 종료되며, 한편 11월 수출입 동향 발표도 환율의 상단을 제한할 듯하다. 금일 유로화 증시 동향 따라 1150원대 중심의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5~116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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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유로화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역외환율은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오히려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는 전일 급등에 따른 반작용의 성격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 수출업체 네고 속에 1160원의 저항이 유효함을 확인하였으나, 큰 폭의 변동성과 상승과 하락의 반복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하고 환시 참가자들의 방향성에 대한 확신 역시 부재함을 확인시켜주는 것으로 보인다. 금일 역외환율 흐름 반영하며 1150원대 중심의 흐름 보일 전망이나, 유럽 재정 불안, 중국 추가 긴축 등 대외 높은 불확실성으로 장중 유로 흐름 및 증시 동향에 민감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5~1165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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