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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김무성 "진보3당, 못난 짓에 절망감 느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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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5일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에 대한 국회 대북규탄결의안과 관련,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이른바 진보3당의 수정안 제출 움직임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절망감을 느낀 하루였다"고 토로하며 "국회는 (북한의 무력도발에) 당연히 초당적 대처를 했어야 하고 우리 결의를 북한을 포함한 전세계에 표방하는데 다른 목소리가 있을 것으로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8개 정당에 취지를 설명하고 회담을 했지만 의견이 맞지 않아 합의를 못봤다"고 설명했다.
국회는 25일 본회의에서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과 관련한 규탄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지만 무력도발 규탄 및 응징을 강조하는 국방위 안과 한반도 평화와 대화기조 추가를 주장하는 외통위 안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 진보 3당이 수정안을 내겠다는 말이 나오는데 못난짓이다.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제출해도 부결시키고 국방위 안을 통과시킬것이다. 민주당 신학용, 박상천, 정세균 의원과 송영선, 심대평 의원 모두가 국방위 결의안 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북한의 연평도발 무력사태에 대한 여야 정치권의 태도와 국회 운영에도 뼈있는 일침을 가했다.
그는 "사태수습과 재발에 대한 대비, 대응태세 준비할 당사자인 국방장관을 오후까지 국방위에 붙잡고, 예결위에까지 붙잡았다"며 "이 상황을 본 국민의 분노에 찬 항의전화가 빗발쳐 저녁 늦게 돌려보낸 점은 안타깝다"고 말해다.

또한 "총리도 현장을 가고 대응책을 강구했어야 하는데 12시 차수변경까지 하고 0시 46분까지 예결위에 붙잡혀 있었다"며 "운영위에서도 대통령비서실장을 빼고하자는 의견에 야당이 동의안해 늦게 왔다갔다. 국회 파행을 막기 위해 다른 조치를 취할수 없는 점에 무력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두언 최고위원도 " 진보 3당의 말에 동의할 수없다. 가장 시대착오적이고 폐쇄적"이라며 "어떻게 진보이냐. 수구좌파정당이라는 말이 맞다"고 비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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