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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北 연평도 무슨 포로 공격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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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의 해안포 사격으로 서해 5도지역에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국방부는 23일 "이날 오후 2시34분부터 3시42분까지 100발 안팎의 해안포와 곡사포를 연평도와 인근 해상으로 발사했고 이로 인해 해병대 병사 1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군인 13명과 민간인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후 2시34분부터 3시42분까지 100발 안팎의 해안포와 곡사포를 연평도와 인근 해상으로 발사했고 이로 인해 해병대 병사 1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군인 13명과 민간인 3명이 부상했다.

북한군이 보유한 장사정포의 주력은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 (다연장포)다. 170㎜ 자주포의 최대 사거리는 북한군 야포 중 가장 긴 54㎞로 M-1978, M-1989 등 두 종류가 있다. 각각 T-54, T-62 전차 차체에 170㎜ 포를 얹어 사용한다. 240㎜ 방사포는 12연장인 M-1985ㆍ1989, 22연장인 신형 M-1991이 있으며, 최대 사거리는 60㎞다. 북한이 보유한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는 약 700~1,000문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주포는 분당 2발을, 방사포는 분당 40여발을 각각 발사할 수 있다. 즉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배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장사정포 300여문이 동시에 발사되면 시간당 2만5000여발이 날아와 수도권의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또 MDL에서 가장 근접한 진지에서 장사정포를 쏜다고 가정할 경우 서울은 물론 경기 남부권의 안양 군포 과천 성남 등까지 사정권에 든다. 물론 유효 사거리는 170㎜ 자주포가 54㎞, 240㎜ 방사포는 60㎞ 정도로 서울 강북권도 사정권안에 포함된다.

사거리가 길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지만, 장사정포는 짧은 시간 안에 대량의 포탄을 쏘아 서울 북부권 주요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협적이다. 특히 인구가 밀집한 지역에 포탄을 쏠 경우 서울과 수도권 시민이 받을 물질적 심리적 피해는 매우 엄청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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