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이 회식때 먹고 싶은 메뉴는?..삼겹살의 굴욕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어라? 회식 때 먹고 싶은 메뉴가 삼겹살이 아니었어?"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회식 때 먹고 싶은 메뉴에서 삼겹살 순위가 5위에 그치는 굴욕을 당했다. 1위는 50%에 가까운 지지도를 얻은 소고기가 차지했다.
삼성전자측은 회식비용을 고려할 때 사실상 불가능한(?) 메뉴라며 애교 섞인 답변이라는 해설까지 달아 직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9일 삼성전자 기업블로그인 ‘삼성 투모로우’가 임직원 350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8%가 소고기를 꼽았다. 회식이라고 하면 삼겹살에 소주를 통상 떠올리지만 정작 직원들의 속내는 ‘소고기’였던 셈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좋은 직장 만들기 차원에서 회식비용 등이 지원되지만 그래도 소고기로 회식을 하기는 ‘미션 임파서블(실현불가능 임무)’이라며 ‘먹고 싶다’는 마음만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위는 ‘회’로 19.4%를 차지했다. 이 또한 가격을 고려하면 쉽게 먹을 수 없는 메뉴다.
3위는 메뉴고민이 필요없는 ‘뷔페’(9.86%)가 차지했다. 글로벌 기업인 만큼 뷔페에서 회식을 하면 외국인들의 식성을 따로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도 곁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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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위는 패밀리 레스토랑(9.58%)이 꼽혔고 기대를 모았던 돼지고기(8.51%)는 5위에 그쳤다.
삼성전자측은 가장 자주 먹는 회식메뉴이다 보니 순위가 낮게 나온 것이라는 나름대로의 해석을 내놨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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