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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루블화 역내외환거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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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려는 중국이 위안화와 러시아 루블화간 직접거래 시장을 만들 계획이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기구 외환교역센터(CFETS)는 16일 웹사이트를 통해 역내 외환거래시장에서 위안-루블화간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며 거래에 참여할 은행은 소정의 양식에 따라 신청하라고 웹사이트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익명의 관계자는 “위안-루블화 거래는 11월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인민은행이 위안-루블화 기준환율을 시장에 고시할지 여부도 아직까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9월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루블화와 위안화를 두 나라 외환시장에서 직접거래할 수 있게 하자는 러시아의 제의에 동의했다고 보도했으며 10월 말에는 빅토르 멜니코프 러시아 중앙은행 부총재가 리후이 주러 중국대사와 만나 위안-루블화 직접거래시장에 대한 협력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위안-루블화 직접거래를 통해 우선 중-러 국경지역 무역시장이 활성화되는 한편 더 나아가 국제통화로서의 위안화 지위도 한 단계 격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중국의 발언권도 더 커질 전망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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