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다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정책 발표 이후 이렇다할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꾸준히 늘리면서 395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기타주체(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매물 역시 515억원 이상 출회되면서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보험, 연기금,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매수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팔자'에 나섰고 기관만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물로 1080억원 이상이 쏟아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기계 업종과 통신 업종이 1%가 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운송장비(0.84%), 화학(0.64%) 등이 오름세다. 반면 철강금속 업종(-1.08%)과 전기전자(-0.83%), 은행(-0.74%), 증권(-0.49%) 등은 내림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오른 1116.5원 상승 출발해 이 시각 현재 11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 가능성과 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 전망으로 오름세다. 하지만 외국인 주식순매수 증가와 수출업체 네고, G20 정상회의 앞둔 부담감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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