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올해가 가기 전에 전세 대신 내 집 마련을 결심했다면 수도권에서 찾아볼 만하다.


12월중 준공되는 수도권 아파트가 1만5483가구에 달하는 등 입주물량이 비교적 풍성해서다. 스피드뱅크가 조사해 본 결과 전국 38단지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임대·시프트·오피스텔 제외), 총 2만280가구가 12월 준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만2878가구에 비해 7402가구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중 76.34%인 1만5483가구가 수도권에 몰린 점이 눈에 띈다. 전달보다 7301가구 늘어난 수치다. 시·도별로는 ▲서울 1272가구 ▲경기 9628가구 ▲인천 458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특히 경기는 올해 마지막 물량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에 2819가구에 머물렀지만 이번달에 북부지역에만 466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1272가구 입주예정..은평뉴타운 입주랠리 막바지


서울지역은 6개 단지에 1272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할 예정으로 올해 중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달 1367가구보다 95가구 소폭 감소했고 이 중 절반은 주상복합아파트다.


서울 내 대형 택지지구로 이목을 끌었던 은평뉴타운은 마지막 물량으로 진관동 '3지구A공구1블록' 총 334가구를 내놓는다. 이로써 높은 녹지율로 친환경 그린도시로 불리며 2008년부터 시작된 은평뉴타운 입주랠리가 일단락될 전망이다.


156개의 점포가 들어설 대형테마상가인 중랑구 주상복합 '묵동자이1·2단지'도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단계다. 묵동자이1·2단지는 동북권 르네상스의 중심지인 중랑천변에 인접해 침체된 주상복합아파트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 9628가구로 올해 마지막 물량 '집중'


서울에서 전세를 못 구한 세입자들이 경기도로 유입되는 가운데 경기지역은 지난달에 비해 물량이 대폭 증가했다. 지난달 대비 6809가구가 증가해 962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고양시는 덕이지구에서 2개 단지 1556가구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식사지구에 이어 입주랠리가 계속될 전망이다. 신동아파밀리에(A2~4블록)의 입주는 내년 2월로 미뤄졌다.


남양주시는 이번달 경기권 물량 가운데 가장 많은 1706가구가 입주예정이다. 올해 배정된 7112가구 가운데 4661가구가 진접지구에 공급된 물량으로 1개 단지가 준공을 준비중이다. 2011년에는 별내지구가 택지지구 입주랠리를 이어간다.


◆지방은 경상도가 '입주메카'..전국 대비 물량은 '급감'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7개 단지 총 4797가구가 입주를 맞는데 대부분 경상도에 신규물량이 집중돼 있다. 경북이 대단지 주상복합 입주로 1개 단지만 1713가구를 쏟아낸다. 다음은 ▲부산(3개 단지, 1548가구) ▲경남(1개 단지 372가구) ▲충남(1개 단지, 464가구) ▲충북(1개 단지 400가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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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세난에 '단비'같았던 지방물량은 이번달에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 10월 1만여 가구를 쏟아냈으나 9월 21.3%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23.65%로 올해를 마감하게 됐다.


올해 마지막 입주물량 2만여 가구..수도권에 76.3%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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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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