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계공학공학과 4학년생 9명 ‘친환경비누제조기’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친환경 비누제조기 조립완성 제품.

친환경 비누제조기 조립완성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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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지역 국립대인 한밭대학교(총장 이원묵)가 ‘캡스톤 디자인’ 전국 1위를 했다.

한밭대는 4일 오전 10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캡스톤 디자인대회 시상에서 전국 1위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는다. 포상금은 300만원.


상을 받는 주인공들은 한밭대 기계설계공학과에 재학 중인 4학년생 9명. ‘Why not’팀 소속으로 한밭대 기계설계공학과 명태식 교수 지도 아래 참여한 대학생들(백명권, 이민우, 김주원, 김성호, 박동규, 박경식, 이상희, 김형욱, 안성혁)이다.

◆어떤 작품으로 상을 받나?=이들은 한밭대 기계설계공학과 명태식 교수 지도로 ‘친환경비누제조기’를 전국 산학협력육성사업의 캡스톤 디자인대회에 출품, 전국 1위를 했다.

‘캡스톤 디자인대회’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 산학협력중대학육성사업의 세부프로그램 중 하나다.


캡스톤 디자인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대학별 추천작품 경쟁을 통해 상을 주는 대회다. 대회 후원기관은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캡스톤포상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6일 대전 한밭대에서 전국 1개 산학협력중심대학별로 추천한 17개 작품을 심사, 수상작을 결정했다.


◆수상작품 내용과 특징=수상작인 ‘친환경비누제조기’는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에 맞는 작품으로 유수처리기의 기본원리(비중차)를 이용, 식당과 공장에 태안기름 유출과 같은 사고가 일어났을 때 빠른 처리가 가능해 환경오염방지에 크게 이바지는 작품이다.


작품의 원리는 기름이 섞인 오폐수가 하수구를 통해 정화조로 들어가기 직전 나쁜 물을 유수분리기에 넣어 물은 카본 팩에서 걸러낸 뒤 정화조로 뽑아낸다.


또 오염된 기름은 1차로 카트리지필터를 거쳐 이물질을 없앤 다음 2차로 카본필터를 거쳐 냄새를 없앤 뒤 친환경비누제조기에서 비누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작품이 돋보이는 건 기계분야와 전자분야가 조합돼 모든 공정이 자동제어화 돼있다는 점이다.


이 작품은 4일 경기도 일산 컨텍스에서 열리는 ‘2010 산학협력엑스포’에 전시 된다. 국내·외 환경문제를 푸는 데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상용화 때 부가가치 창출이 점쳐진다.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이란?
공학계 학생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졸업논문 대신 학부과정 동안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과정을 경험토록 하는 것이다. 산업현장수요에 알맞은 창의적 기술 인력을 키우는 종합설계교육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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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후반부터 미국의 산업경쟁력이 일본에 뒤쳐지자 미국은 그 원인을 공학교육의 부실에서 찾았고 그중에서도 설계교육이 해석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반성한데서 비롯됐다.


미국은 1990년부터 공학인증제에 16~18학점의 설계과목 및 Capston Design(6학점) 과목이수를 의무화해 설계교육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익혀 창의성, 효율성, 안전성, 경제성 등의 모든 면을 고려할 수 있는 통합적 기술 인력을 길러낸다. 실제적인 공학문제를 접할 수 있는 기회제공은 물론 팀워크 능력, 공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높여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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