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부문 성장 지속 전망..오너리스크 등 눌러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각종 리스크(risk)로 몸살을 앓았던 효성 효성 close 증권정보 004800 KOSPI 현재가 205,000 전일대비 11,000 등락률 -5.09% 거래량 19,361 전일가 216,000 2026.05.19 10:19 기준 관련기사 KB국민은행, 효성에프엠에스와 소상공인 포용금융 실천 업무협약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조현준 효성 회장 지난해 보수 151억원 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만해도 오너 리스크 및 하이닉스 인수 리스크와 관련한 시장의 우려로 주가 상승추세가 크게 둔화되는 등 불운을 겪었지만 올들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지난 8월말 주당 10만원을 돌파한 이후 상승추세를 이어오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2일 주당 13만원선에 안착하면서 저점대비 2배이상 올랐다. 3일 오전 9시6분 현재 13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효성 주가는 지난해 10월초만해도 주당 6만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최근에는 외국인도 매수세에 동참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8일 이후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21.78%까지 취득률을 높였다.


전문가들은 효성의 이러한 주가 상승세에 대해 전방업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실적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OECD 이외 국가를 중심으로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효성의 중공업 부문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점유율 1위 품목인 스판덱스의 브라질 공장 1만톤 증설과 타이어코드 1.5만톤 증설로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고 평가했다.


곽진희 연구원은 "중공업 부문은 중국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데, 우선 소비재 수요 증가에 따라 타이어, 섬유 등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12차 5개년 개발계획으로 서부, 동북부 중심의 전력 신규수요와 신재생 에너지 투자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효성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예상치에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실적 개선세는 앞으로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효성은 올해 3분기 전년동기대비 14.9% 늘어난 1493억54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16.2% 증가한 2조1060억7200만원, 당기순이익은 3.2% 늘어난 1592억7800원을 기록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전망치보다 낮게 나온 것은 500억~600억 규모 판매이연에 따른 중공업부문의 매출 및 영업이익 둔화 영향"이라며 "반면에 섬유 산자 화학부문 등은 계속 호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부터는 중공업과 섬유 부문의 매출 확대로 전반적인 실적 향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AD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일부 매출이 이연된 중공업부문을 제외하고 다른 사업부문의 실적은 견고했다"면서 "4분기에는 중공업 수주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 세계 전력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해외수주 지역을 미국 중심에서 중동 아시아 인도 등으로 다변화했다"면서 "효성은 매년 15%이상 수주증가를 목표로 공격적인 수주경쟁을 벌여 향후 중공업에 대한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4분기는 중공업 및 스판덱스와 관련된 섬유부문의 성장과 수익성이 양호해질 것"이라며 "주 수입원이 산업내 과점 경쟁구조로 있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