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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도시가스 요금 4.9%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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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정부가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4.9% 인하하고, 11월부터 1월까지 적용되는 지역난방비도 동결키로 했다.

이는 10월 소비자 물가가 4.1% 올라 지난해 2월(4.1%) 이후 20개월만에 다시 4%대로 올라섰다는 통계청 발표와 맞물려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또한 사업자별 다소 차이가 있어도 LPG 요금 역시 1% 남짓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열병합 발전소 등을 이용해 대단위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식인 '지역난방'도 난방비를 동결키로 했다. 국내에서는 1985년부터 국내 최초로 목동지역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기 시작한 바 있다.

이와함께 정부는 지난 9월 도입한 도시가스 원가연동제를 재도입키로 했다. 원가연동제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원료 가격 변동분을 가스 요금에 자동 반영하게 된다. 예를 들어 11월 요금이 내려가면 12월까지는 현 수준을 유지하고 내년 1월에 요금을 올릴지 내릴지 다시 결정하게 된다는 뜻이다.

기획재정부 강호인 차관보는 1일 최근 물가 동향과 대응 방향과 관련,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4.9% 내릴 계획"이라며 "국제 LNG 시세 하락분을 모두 요금에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 차관보는 "동절기 중 지역난방비도 동결하고, LPG 요금도 1% 정도 낮춰 서민들의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머지 공공요금도 안정적인 운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밀이나 옥수수 등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불안 요인이 관련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고, 관련 업체의 상품 가격 인상 요인이 되면 할당 관세 등으로 대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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