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10월 소비자 물가가 4.1% 올라 지난해 2월(4.1%) 이후 20개월만에 다시 4%대로 올라섰다는 통계청 발표와 맞물려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와함께 정부는 지난 9월 도입한 도시가스 원가연동제를 재도입키로 했다. 원가연동제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원료 가격 변동분을 가스 요금에 자동 반영하게 된다. 예를 들어 11월 요금이 내려가면 12월까지는 현 수준을 유지하고 내년 1월에 요금을 올릴지 내릴지 다시 결정하게 된다는 뜻이다.
기획재정부 강호인 차관보는 1일 최근 물가 동향과 대응 방향과 관련,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4.9% 내릴 계획"이라며 "국제 LNG 시세 하락분을 모두 요금에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 차관보는 "동절기 중 지역난방비도 동결하고, LPG 요금도 1% 정도 낮춰 서민들의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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