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 코스닥 시장 출사표 던져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둔 공인인증 전문업체 한국전자인증이 상장을 통해 세계적 인증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성장동력사업인 모바일인증서비스와 기기인증서비스 사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모자금도 신규 인증사업과 새로운 융합기술을 통한 온라인 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자인증은 지난 1999년 설립된 국내 최초 인증기관으로 국민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을 통해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모든 종류의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는 국가공인인증 전문업체다. 정부 공공 섹터 및, 민간 분야의 전자입찰, 전자민원서비스, 전자세금계산서용 인증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공인인증서비스를 국민은행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세계 최대 인증기관인 베리사인(VeriSign)과 제휴,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글로벌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지난 8월 세계 1위 PC보안업체 시만텍(Symantec)이 베리사인의 보안사업부를 인수하면서 한국전자인증은 시만텍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신 대표는 내년 전자세금 계산서가 의무화되면 공인인증 시장이 확대되고, 한국전자인증 역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자세금계산서가 의무화되면 법인 범용 및 특정용 공인인증서 발급건수가 지난해 기준 170만건에서 2012년 300만건으로 확대, 120억원의 시장이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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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전자인증의 지난해 매출은 119억6600만원, 영업이익 21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신 대표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27.8%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공개기업으로 거듭나면 해외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전자인증의 상장 전 자본금은 100억 원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300원~1500원(액면가 500원), 공모예정총액은 18.2억~21억 원이다. 오는 11월2~3일 수요예측과 10~11일 청약을 거쳐 19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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