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1인당 월급여 서울, 울산, 경기 순으로 높아
근로시간은 충남, 경북, 울산 순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2010년 전국 평균 근로자 1인당 월급여액은 241만4000원으로 전년보다 11만1000원 증가했다. 근로시간은 전년보다 2.5시간 늘어 우리나라 전국 상용근로자 1인당 월 근로시간은 평균 187.6시간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상용근로자를 대상으로 전국 16개 시·도별 평균 임금과 근로시간(2010년 4월 기준) 조사해 26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평균급여 서울이 가장 높고 제주가 가장 낮아◆ = 지역별 월 평균 급여액은 서울 (270만4000원), 울산(253만1000원), 경기(245만1000원) 순이다. 월 급여액은 정액급여와 초과급여의 합계로, 상여금과 성과급 같은 특별급여는 제외됐다.
이들 지역 월 급여액이 높은 까닭은 서울지역이 고임금 업종인 ‘금융·보험’, ‘사업서비스업’ 등의 사업체의 본사가 집중됐고 울산은 자동차·선박제조 등 대규모 제조업체와 협력업체 밀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도는 ‘제조업’, ‘사업서비스업’ 등의 사업체 비중이 높아 타 지역에 비해 임금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제주(188만9000원)가 가장 낮았고, 부산(209만9000원), 전북(212만3000원) 등은 전국 평균의 90%에도 못 미치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제조업 기반이 취약하고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운수업’ 등의 비중이 높아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고용부 측은 설명했다.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모든 지역에서 월급여액이 증가했으며, 특히 충남(9.0%), 경북(8.3%), 전북(8.2%) 지역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평균 근로시간은 충남이 가장 길고, 부산이 가장 짧아 ◆=근로시간은 전국 평균 상용근로자 1인당 월 근로시간은 187.6시간으로 전년보다 2.5시간(1.4%)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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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충남(200시간), 경북(197.5시간), 울산(194.9시간) 순으로 근로시간이 긴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부산(174.5시간), 제주(177.0시간), 서울(178.1시간) 등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과 대비해서는 울산(7.0%), 전북(5.1%), 경기(4.8%) 등 대부분의 지역들에서 근로시간이 길어졌고 경남(-3.4%), 부산(-0.4%), 충북(-0.4%), 대전(-0.1%) 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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