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가 사상 첫 마이너스금리로 발행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5년물 TIPS 100억달러를 마이너스 0.550%의 금리에 발행했다. 응찰률은 2.84배로 지난 4월 기록했던 3.15배보다는 낮았다.

TIPS는 원금을 물가에 연동시켜 채권의 실질가치를 보장해주는 국채로, 물가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높을수록 수익률이 낮아진다. TIPS의 낙찰금리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 시행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유발되리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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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진행된 연방준비시장위원회(FOMC)에서 위원들은 "필요할 경우 조만간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지난 16일에도 "2차 양적완화 시행은 타당성이 있다"고 언급, 양적완화 시행 의지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알렉스 리 도이체방크 스트래티지스트는 "TIPS의 마이너스금리 발행은 연준의 양적완화 시행으로 인해 어느 정도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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