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한국을 비롯한 17개 세계 주요국 교통장관들이 모여 ITS(지능형 교통체계)의 지속적인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협의했다.
25일 오후 '제17회 부산 ITS 세계대회' 장관회의에 참가한 중국, 러시아, 스웨덴 등 20개국 교통 장·차관들은 한 자리에 모여 미래 ITS 정책과 구상을 발표하고, 국가 간 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키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들이 채택한 '키 메시지'에는 "ITS가 연료소모와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는 '저탄소 녹색 교통체계'를 구현해 기후변화라는 인류공동의 당면과제를 해결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ITS 기술의 공동발전 및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ITS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교류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ITS와 함께하는 유비쿼터스 사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29일까지 5일간 80개국에서 교통전문가와 공무원, 기업체 직원 등 3만명이 참가하고, 전시부스도 20개국 203개사에서 900개를 설치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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