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적 상승... 높은 변동성 속 향후 방향성 탐색하는 조정 기간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금일 원달러 환율은 높은 변동성을 야기하는 불확실성이 산재한 가운데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달러지수의 조정 분위기에 따라 환율 하락 압력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상승 압력은 높아지고 있지만 약달러 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 규모가 기대보다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하고 있고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자본 유출입통제에 관한 논의가 예상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약달러 기조가 유효하다는 인식과 재료들의 선반영에 따라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기 중인 네고물량, 국내 및 아시아 증시, 유로화 등의 움직임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며 상승폭을 조절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21일(현지시간) NDF 역외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33.50원에 최종 호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85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29.60원 보다 3.05원 올랐다.

역외환율은 기업실적과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가 기대보다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으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데 따라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은행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담이 열리면서 규제 관련한 리스크 및 특이 발언이 나올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대부분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글로벌 달러 역시 그간의 하락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적극적 포지셔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을 앞두고 있어 더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장중 변동성은 크나 뚜렷한 흐름을 찾기 어려운 하루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5원~1138원.


우리은행 금일 달러원 환율은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각국의 환율정책 관련 발언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정책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달러화 강세, 당국의 규제 리스크 상존 등으로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대기 중인 네고물량, 국내증시 및 아시아증시의 랠리로 상승폭은 제한되며 환율은 유로화와 증시 움직임에 따라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6원~1135원.


신한은행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을 앞두고 회담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서 달러 강세가 재연되었고 그 동안 달러/원 환율의 방향성에 영향을 주었던 유로/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한 점이 금일 달러/원 환율 상승시도에 힘을 실어 줄 전망이다. 특히, 정책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외환 관련 규제책 등이 결국 외환시장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시장참여자 등이 판단하고 있어 이에 따른 부담 또한 부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금일은 이와 같은 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하여 추가적인 원화 약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7원~1137원.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둘의 자본 통제 우려로 환율은 그간의 급락세를 접고 당분간 1100원~1150원의 방향성 탐색의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금일은 달러화의 반등, 자본 통제에 대한 논의로 반등 예상되나 여전한 약달러 전망과 재료들의 선반영 속에 폭등은 제한되며 113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5원~11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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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선물 변지영 애널리스트 달러지수가 10월 중반 76선의 지지력을 받으며 조정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달러/원 하락 압력 역시 상당히 둔화된 모습이다. 대외적으로는 추가 양적완화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대내적으로는 자본유출입 규제와 관련된 우려가 지속되며 스와프포인트는 약 4개월 만에 1원을 하회하며 지난 5월27일 70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최근 몇 일 간의 달러/원 환율 움직임 역시 시장에 상당한 레벨 부담이 누적되어 있고,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강화되었음을 반영하며 변동성 높은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지난 밤 달러화가 소폭의 반등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달러/원은 상승 압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며, 금일 G20 회담 관련 뉴스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3원~1137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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