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대한민국은 대체 누굴 위한 나라입니까! 국회의원들한테 국민은 선거 때 찍어주는 한표, 두표. 표 밖에 안 되는 겁니까? 개가 집을 나가도 찾는데 우린 개만도 못하다는 겁니까! 우린 대체 누굴 믿고 살아야 합니까!"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대통령을 배출해 숱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새 드라마 '대물'에서 주인공 고현정(서혜림 역)의 대사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박인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대물은 평범한 중산층 주부였던 아나운서 출신 고현정(서혜림 역)이 종군 기자였던 남편 김태우(민구 역)의 억울한 죽음을 세상에 알리려다 우연한 기회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 3년 후 대권을 잡는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독특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소름 돋는 고현정의 연기 외에도 하도야 검사 역을 맡은 권상우, 차인표(강태산 의원 역), 이수경(장세진 역)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수ㆍ목요일 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대물은 중국 영해에서 좌초한 우리나라 잠수함 승조원을 구하기 위한 대(對) 중국 굴욕 외교로 탄핵 사태에 직면하는 대통령을 그리는 등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모호한 소재를 선보이면서 국민 정서를 더 자극한다는 평가다.

대물 2회분에서 극 중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나오는 이순재(백성민 역)의 의전 차량으로 일본 브랜드가 노출되자 시청자 게시판이 뜨겁게 달아오른 것도 이 때문이다. "대한민국 대통령 의전 차량을 일본 브랜드로 선택한 것은 옳지 않다"는 내용의 항의 글이 쇄도한 것이다.


드라마 대물에는 현재 르노삼성자동차와 도요타 렉서스가 제품 간접 광고(PPL)를 진행 중이다.


고현정이 종군 기자 남편인 김태우와 마지막일 것이란 생각을 하지 못 한 채 사소한 부부 싸움(배드민턴 사건)으로 토라져 떠나보낼 당시 타고 있던 흰색 차량은 르노삼성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 '뉴 SM5'였다.

지난 9월 새롭게 선보인 2011년형 뉴 SM5는 전 모델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했고 기존 대비 3.3% 개선한 12.5Km/ℓ의 연비를 시현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정치인으로 등장하는 차인표는 극 중에서 대형 세단 'SM7'을 탄다. 르노삼성은 이외에도 드라마의 주축이 되는 등장인물에게 각자 성격과 이미지에 맞는 차량을 협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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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는 극 중에서 권상우가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아버지 임현식(하봉도 역)으로부터 받은 '사각 그랜저'를 몰고 가다 빗길에서 접촉 사고를 당한 장면에 등장하는 이수경의 차량을 지원했다.

바로 렉서스 하드톱 컨버터블인 IS250C다. 렉서스의 두 번째 컨버터블 모델로 V6 2.5리터 엔진을 장착해 207마력을 발휘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6550만원짜리다. 드라마 초기 논란을 일으킨 도요타 렉서스는 대통령 의전 차량은 교체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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