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해 탈북 청소년의 정규 교육과정 중도 탈락률이 8.8%로, 일반 학생의 7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소속 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15일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탈북 학생의 중학교 중도탈락률은 8.5%로 일반 학생 1.2%의 7배에 달했다. 고교의 경우에는 9.1%로 일반 학생 2.2%에 비해 4배 가량 높았다.

그러나 탈북학생의 중고교 중도탈락률은 2006년 10.9%에서 2007년 17.9%, 2008년 11.0%, 지난해 8.8%로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통일부는 탈북학생의 중도탈락률의 원인은 취학연령의 차이와 남북한 정규과정 교육내용 차이, 언어 차이 등 친구 사귀기 등에서 어려움, 남한학생들의 부정적 태도 등에 따른 정체성 결여 등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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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의원은 "탈북청소년의 입국 규모가 2005년 724명에서 올해 1711명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지만, 탈북학생의 정규과정 중도 탈락의 요인인 남한 학생들의 부정적 태도에 대한 인식개선 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남한 청소년들에게 북한의 현실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가까이 있는 탈북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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