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부동의 1위가 대통령된 적 없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5일 "최근 대통령 선거 과정을 보면 (대선 전 여론조사에서)부동의 1위가 대통령이 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홍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차기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한국의 대통령 선출 과정을 보면 역동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노무현·이명박 대통령 선출 과정을 보면 3~4년 동안 1위한 사람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적이 없다"면서 "이회창 대표와 고건 전 총리, 이인제 의원 등 부동의 1위였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그런데 이런 것도 돌아보지 않고 지금의 부동의 1위가 매일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며 "나라살림과 미래구상을 생각해야 할 판에 언론의 관심은 대권후보들, 어떻게 보면 쓸데 없는 소리하는 것도 큰 화두인양 쓰는 것을 보면 참 할일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최근 여권내 논란이 되고있는 개헌논의에 대해 "지금 대통령 제도의 문제가 권한이 너무 크니 분권형 대통령제 또는 내각제로 가자는 것이 국회의원의 대다수 생각"이라며 "이것을 (이명박) 대통령과 교감해 추진한다면 오히려 역풍이 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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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청와대에서 역대 개헌을 추진해서 성공한 적이 있느냐"면서 "정치권의 반발만 몰고 오는 만큼 청와대는 나서지 않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능하면 이번 국정감사가 끝나고 여야가 합의해 국회개헌특위를 만드는 것이 개헌에 이를 수 있는 길"이라며 "만약 이번 정기국회 회기 중에 개헌특위를 만들지 못하면 개헌 문제는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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