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9~10일 정수총등학교서 '아빠와 함께 사랑의 가족 캠프'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아빠 출장 좀 가지 마세요. 아빠 잠만 자지마세요”


이 말은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이 후원하고 성북구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박이택)가 주최한 ‘아빠와 함께 사랑의 가족캠프’에서 자녀들이 아빠에게 드리는 애교 섞인 부탁이다.

성북구 정릉2동에 소재한 정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9~10일 1박 2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평소 바쁜 사회생활로 자녀와 대화가 부족한 아빠와 그 자녀들을 위해 캠핑을 통한 대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30가족 100여 명의 아빠와 자녀들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9일 오후 1시 시작돼 ▲아빠와 함께 텐트 설치하기 ▲아빠와 함께 만든 반찬으로 저녁식사하기 ▲가족 게임과 춤이 있는 신나는 레크리에이션 ▲아빠와 자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캠프파이어로 이어졌다.

아빠와 함께하는 사랑의 가족캠프

아빠와 함께하는 사랑의 가족캠프

AD
원본보기 아이콘

모든 행사가 끝난 늦은 시간에도 캠프 안에서는 아빠와 자녀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가 이어졌다.

둘째 날은 주최 측에서 제공한 김밥재료로 아빠와 자녀가 직접 김밥을 만들었으며 우리 지역 문화재 알아보기 시간으로 정릉을 답사했다.


정릉 안 숲속에서는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나무를 활용한 작품 만들기와 2명의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자연환경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아빠들은 자녀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가족에 대한 사랑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으며, 집에서 가까운 곳이지만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경험이 가족 간에 잊지 못할 추억 만들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AD

성북구 이춘섭 가정복지과장은 "바쁜 일상생활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며 많은 대화를 통해 가족애를 나눌 수 있는 이 같은 행사를 많이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 가정복지과(☎920-3493)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