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최고위원은 이날 당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10.3 전당대회에서 당원동지들의 선택과 그 결과에 고개를 숙인다. 당원동지들의 뜻은 항상 옳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전대의 성격을 "재신임을 묻는 자리였다"고 고백하면서 "제게는 사실상 첫 패배로 기록될 경선이었고, 졌지만 많은 걸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대표로 있었던 2년의 시간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선 "무도한 이명박 정권에 맞서 싸우느라 팔다리가 부러지고 코피가 터진 당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모아져 6.2 지방선거 압승이 가능했다"며 "전대 과정에서 민주당의 지난 2년이 평가절하 되기도 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세균 개인에 대한 비판"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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