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의원, 20년된 건물 94억원에 구입해 매년 관리비만 1억5000만원, 재매각도 안돼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금융성 빚이 700억원임에도 2008년 94억원을 들여 사옥을 무리하게 샀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용섭(광주 광산을) 의원은 11일 한국조폐공사 국정감사에서 “한국조폐공사가 빚더미 상황에서 무리하게 마포사옥을 사들여 해마다 관리비만 1억5000만원이나 나가고 있다”면서 “서울 마포사옥을 굳이 살 필요가 있었느냐”고 따져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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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조폐공사가 2005년 이후 금융성 빚이 552억원에 이르고 차입경영으로 이자를 해마다 60억원이나 부담하고 있다. 업무상 필요하지 않은 20년 된 낡은 건물을 94억원이나 들여 무리하게 산 이유가 이해 안된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또 “잘못된 매입을 숨기기 위해 매각을 추진하는 것도 매각이유가 맞지 않는데 매각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헐값에 팔기보다 해마다 1억5000만원씩 나가는 관리비 절감방안을 비롯, 지금 사옥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자구책을 만들어라”고 요구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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