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소금융사업에 대해 수요에 비해 대출실적이 초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정옥임(한나라당) 의원은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소금융사업이 대출상담 인원에 비해 실제로 대출을 받은 인원은 6.5%에 불과하다"며 미소금융의 보수적인 대출태도를 질책했다.

미소금융사업은 올해 8월까지 대출상담 수가 4만명에 달하고 상담을 통해 대출이 가능한 것으로 분류된 인원도 1만5000명에 달했다. 그러나 실제로 대출이 시행된 인원은 2595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은행 및 기업계 재단의 대출심사가 너무 엄격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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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신용등급별 대출과 관련한 질의도 이어졌다. 현재 금융위가 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7등급 대출인원은 전체의 44.5%, 8등급은 30.7%로 7∼8등급이 75% 이상을 차지한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해 "아무래도 신용등급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미소금융사업은 신용이 낮은 서민들이 자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로 출범한 것"이라며 "9등급 이하 대상자에게도 대출혜택을 확대할 수 있는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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