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애널리스트는 "3 분기 영업이익 둔화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4분기도 부동산 경기 회복 불투명으로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목표가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부동산경기 부진으로 주택거래가 감소하고 이사수요 또한 약화됨에 따라 실적둔화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 7, 8 월 전국 아파트 거래 필지수는 11만5000건으로 지난해 16만4000건에 비해 29.8% 감소했다.
특히 4 분기도 3 분기 실적 악화의 영향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관측했다. 영업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동산 매매 및 이사수요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SK증권은 부동산 경기 영향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잠실이나 부산 직매장 진출과 같이 외형 확대를 꾀할 수 있는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보유 자사주 지분이 발행주식수의 19%에 이르며, 올해말 기준 순현금 또한 662 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방배동과 시흥에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가치를 고려할 때 현 주가 기준 PBR 은 0.8 배 수준으로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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