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농민, 논 태워버린다는데 아무도 관심없어"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경재 한나라당 의원은 6일 쌀 생산과 관련, "농민들이 논을 태워버린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중앙은 보도가 잘 안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배추파동이 전국을 흔들고 있는데 주곡 문제인 쌀 생산과 관련해서 지금 언론에 가려져 있다. 대단히 심각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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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특히 "태풍이 지나간 곳에 있는 지역에 벼가 굉장히 많이 쓰러졌다"며 "벼멸구가 대단히 많이 침범했고 서산, 당진, 경기도 서해안 쪽에는 바닷물 역류로 인한 짠물이 스며들어 하얗게 논이 변해버렸다. 추수가 거의 30~50% 감소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아울러 "쌀값하락으로 농민들이 굉장히 고통받는데 여기에 흉년까지 더해서 수확을 못하게 될 경우 생계문제 등이 심각한데도 아무도 관심을 안 갖는다"며 "지금 국감 기간이지만 지역 의원들을 통해 조사단을 만들고 거기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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