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기부' 신영균은 누구? 60년대 영화계 풍미한 원로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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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원로배우 신영균이 500억 규모의 사재를 기부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신영균씨는 오는 5일 오후 5시 서울 충무로 명보극장 5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사실과 배경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특히 금액으로만 본다면 영화배우가 기부한 것으로는 역대 최대다.

이날 행사에는 신씨는 물론 그의 가족, 이덕화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과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배우 안성기 등 문화계 인사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과 관련해 한 관계자는 4일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 통화에서 "이번 회견은 연예인들이 많이 오는 행사가 아닌, 문화계 인사들이 많이 참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신영균은 몇 년 전부터 기부를 통한 재산의 사회환원을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신영균은 재력가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검소한 생활이 몸에 밴 영화인"이라고 치켜세웠다.


신영균은 지난 1928년 황해도 평산에서 태어나 ‘빨간마후라의 사나이’ ‘미워도 다시 한번’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연산군’ 등으로 1960년대 국내 영화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제9회 아시아영화제 남우주연상(1962년)과 제1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1969년)을 수상하며 시대의 핫 아이콘으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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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영화인협회 회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한 그는 15,16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정계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신영균 전 예총회장은 이날 사유재산인 복합 공연시설 명보극장(명보아트홀)과 국내 최대 영화박물관인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등 500억 규모의 자산을 영화계 및 문화예술계의 공유재산으로 기증한다고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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