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글로벌 마케팅 포럼' 개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온라인게임 기업 그라비티(대표 오노 도시로·강윤석)는 오는 10월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4회 글로벌 마케팅 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마케팅 포럼'은 그라비티가 해외 파트너사들과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최근 글로벌 마케팅 경향과 전략 및 사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올해는 'RWC 2010(Ragnarok World Championship 2010)'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노보텔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일본, 태국, 필리핀, 브라질, 대만 등 총 8개국 '라그나로크' 서비스 업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약 3시간 동안 각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라그나로크' 마케팅 전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다각화된 그라비티의 사업과 비전을 해외 파트너사에게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우선 그라비티 유럽지사 총괄매니저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의 기능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간의 통합 플랫폼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고, 참석한 해외 파트너사들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 및 '라그나로크' 연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해외 파트너사 대표로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본부장이 일본에서 진행된 '라그나로크' 리뉴얼 성과와 평가, 향후 사업 방향을 공개하고, 홍상길 그라비티 개발디비전장은 앞으로 예정된 '라그나로크' 업데이트 이슈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창기 그라비티 비지니스디비전장은 "매년 개최되는 마케팅 포럼은 그라비티 및 해외 파트너사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해외 파트너사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라그나로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는 현재 57개국에서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누적 회원 수 약 5000만 명, 지난해 누적 매출 약 3100억원을 기록했다.

김철현 기자 k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