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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총회, 필리핀 수석대표 "한국과 농어업 협력 강화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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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30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에 참석한 필리핀 수석대표, 프레도 세라노 농림부 차관은 30일 "현재 (한국과)어업, 농업에서 협력을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세라노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농업이 단기간에 생산성 향상, 상품 개발 등 도약적 발전을 한데 대해 많은 교훈을 받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세라노 차관은 "한국 자본이 필리핀에 투자하는 것을 반기고 있고 개발 분야가 많기 때문에 상호 이익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지도사업, 협동조합 운동 등 기술 촉진과 관련해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하며 다자산업 클러스트 산업에 참여할 의사도 있다"고 언급했다.

FAO가 자국 식량부족 문제 완화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세라노 차관은 "해충, 질병 관리 등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기술적 측면도 상당한 부분 도움이 됐다"면서 "비상대응 대책에 있어서도 도움이 됐으며 기술확산 계기도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FAO에서 총체적 지원이 있어 기술적 발전이 있었고 농업 발전의 인프라 지원도 됐다"면서 "농민들은 시장에서 어떤 시그널을 받길 원하는데 이런 개선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세라노 차관은 자국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필리핀에는 7100여개 섬이 있는데 서로 환경이 달라 거기에 맞는 기수를 개발하는 비용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고 물을 제공할 수 있는 관계 산업도 힘들다"며 이 부분에 대한 해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FAO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가 44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7일부터 닷새 간의 일정으로 경주에서 진행중이다. 이번 총회에는 44개 FAO 아태지역 회원국 농업각료 및 고위공무원, 옵저버(국제기구, NGO) 등 약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내(域內)의 식량안보, 기후변화 대응 등 식량농업 분야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되고 있다.

FAO는 홀수 연도에 전체 회원국 총회를, 짝수연도에는 지역총회를 개최하는데 지역총회는 역내 농업상황과 정책방향을 점검해 그 결과를 총회에 반영하는 각료급 회의로 진행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1966년에 최초로 아태지역 총회를 개최한 이후 44년 만에 다시 개최국이 됐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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