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노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농업이 단기간에 생산성 향상, 상품 개발 등 도약적 발전을 한데 대해 많은 교훈을 받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FAO가 자국 식량부족 문제 완화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세라노 차관은 "해충, 질병 관리 등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기술적 측면도 상당한 부분 도움이 됐다"면서 "비상대응 대책에 있어서도 도움이 됐으며 기술확산 계기도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FAO에서 총체적 지원이 있어 기술적 발전이 있었고 농업 발전의 인프라 지원도 됐다"면서 "농민들은 시장에서 어떤 시그널을 받길 원하는데 이런 개선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FAO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가 44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7일부터 닷새 간의 일정으로 경주에서 진행중이다. 이번 총회에는 44개 FAO 아태지역 회원국 농업각료 및 고위공무원, 옵저버(국제기구, NGO) 등 약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내(域內)의 식량안보, 기후변화 대응 등 식량농업 분야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되고 있다.
FAO는 홀수 연도에 전체 회원국 총회를, 짝수연도에는 지역총회를 개최하는데 지역총회는 역내 농업상황과 정책방향을 점검해 그 결과를 총회에 반영하는 각료급 회의로 진행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1966년에 최초로 아태지역 총회를 개최한 이후 44년 만에 다시 개최국이 됐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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