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급조연' 이문식이 인정 받아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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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드라마 '자이언트'는 수많은 스타들을 만들어냈다. 이미 영화에서 인정 받고 있는 이범수는 차치하고라도 주상욱 황정음 등을 '제대로 된 연기자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또 한사람, 이문식이 요즘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그가 '자이언트'에서 맡은 역할은 엄청나다. 이범수와 정보석-주상욱 부자간의 끝없는 싸움의 실질적인 플레이 메이커다. 그가 움직여야만 이 드라마가 전개될 정도다.

28일에도 그는 이범수-정보석간의 치열한 기업인수전의 키를 가진 인물로 등장했다. 도박으로 돈을 크게 잃은 이문식은 인수금액을 알려주고 도박빛을 까지만 알고보니 상황을 반전시키는 '묘수'의 승부사였다. 친구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역할을 한 것. 이날 드라마의 클라이막스를 이끌어가는 인물이 바로 이문식이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특유의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때로는 나약하게, 또 때로는 교활하게 상황을 표현하며 드라마에 재미를 더했다. 그의 움직임, 표현 하나가 이날 드라마의 '굴곡'을 더했다.

그의 맹활약 덕분인지 드라마 '자이언트'는 월화드라마 선두 '동이'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지난 28일 방송된 '동이'는 24.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한 데 반해 '자이언트'는 23.1%를 기록해 불과 1.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전날 방영분보다 1%가량 뛴 수치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결코 조연급이라지만 결코 조연급이 아니었다. 주연들의 연기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로 드라마에 생동감을 불어 넣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죽방'으로 열연중인 이문식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죽방'으로 열연중인 이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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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미 '선덕여왕' 등 무수한 드라마에서 특유의 코믹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깨소금 재미'를 줬다. 그래서 그가 출연하면 '재미도 배가된다'는 소문이 날 정도다. 그만큼 뛰어난 연기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기자중 그만큼 훌륭한 연기력을 갖고 있는 연기자도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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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송관계자는 "이문식이 등장하는 드라마는 재미있어진다. 그의 다양한 연기영역이 드라마의 질을 한껏 높여주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코믹연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자이언트'에서 보여준 그의 색다른 연기영역은 '주연급 조연'이란 별칭을 이끌어낸다"고 말했다.


이문식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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