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군량미 100만t 비축, 근거있어"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정원이 북한 군량미 100만t 비축에 대해 근거 있는 발언이라고 수긍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황진하 의원은 27일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의 군량미 비축'발언에 대해 "국정원 관계자가 이날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충분히 근거가 있는 것"이라며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정원 관계자는 또 대북 쌀지원 문제에 대해 "(남한에) 쌀이 남으니까 어떻게 처분해야겠다는 식으로 접근하지 않을 것"이라며 "종합적 대북정책 차원에서 정부 입장을 확실히 견지하고 북한의 태도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