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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급등부담 크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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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 1130선 재돌파..숏 커버링에 의한 지지 기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증시가 4주 상승의 마지막을 급등으로 마무리하면서 상방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방향성이 결정됐다면 남은 고민은 상승탄력에 관한 것이다. 탄력을 고민하자면 지난 주말 급등은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27일 뉴욕증시에서는 경제지표나 기업실적 발표에서 주목할 만한 것이 없다. 직전 거래에서 급등한만큼 피로감이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다. 일단 수익을 확정짓고 보자는 심리가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24일 신규주택판매가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등의 악재를 무시하고 뉴욕증시가 급등해 부담감을 높인 상황이다.
하지만 박스권 상단 돌파후 새로운 상승 추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고 앞서 3일간 조정 후 뉴욕증시가 급등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관성의 힘을 무시하기도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주택판매는 부진했지만 앞서 발표됐던 기존주택판매나 주택착공 지표 등 중요 주택지표 호재가 묻혔던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월가 관계자들은 S&P500 지수가 1130선이라는 박스권 상단의 저항을 강하게 재돌파함에 따라 저항선이었던 1130선이 향후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숏 커버링에 의한 상승을 기대해도 좋다는 것.

지난주 뉴욕증시 흐름을 살펴보면 월요일 거래에서 S&P500 지수는 1130선을 돌파, 1142선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저항대를 돌파한 것으로 판단됐지만 화요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S&P500 지수는 3일 연속 하락해 목요일 다시 1120선으로 밀렸다. 1130선 저항에 대한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다수의 투자자들이 이때 추가 하락을 예상하면서 숏 포지션을 취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금요일 거래에서 S&P500 지수는 오히려 급등하며 주중 고점을 1148까지 끌어올리며 1130선 저항대를 강하게 재돌파했다. 따라서 목요일 숏 포지션을 취했던 투자자들은 청산에 나설수 밖에 없었고 이에 따라 금요일 급등이 이뤄졌다고 스튜어드 프란켈의 스티브 그라소는 분석했다.

이를 감안하면 하락반전하더라도 큰 되밀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거래에서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가 9% 가까이 급락한 것도 큰 되밀림에 대한 우려를 줄여준다.

물론 되밀림 가능성은 있지만 9월의 가파른 상승을 감안하면 일정 부분 되밀림은 놀랄 일은 아니라는게 월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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