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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내달초 임금인상안 마무리

최종수정 2010.09.27 08:07 기사입력 2010.09.2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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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은행권 노사가 최대 현안인 타임오프(유급근로시간 면제 제도) 문제를 내달초까지 매듭짓고 본격적인 임금인상 협상에 나선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사용자단체와 전국금융산업노조는 오는 2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안(임단협)을 놓고 제 7차 교섭을 갖는다.
지난 5월 첫 교섭이 양측의 커다란 입장차로 30여분만에 결렬되며 장기화 조짐을 보였으나 지난 7월까지 약 5~6차례 만남을 갖고 금융권 임금 인상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상당한 진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이번 교섭에서 지금까지 집중 논의된 타임오프 문제를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노사는 유급 노조 전임자 수를 얼마냐 두느냐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금융노조는 사측에 노조 '무급전임자'를 법이 정한 최대한도까지 보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답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노조측 관계자는 "타임오프에 대한 논의는 거의 마무리 단계로 법 테두리 안에서의 세부적인 문구 조정 정도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라며 "최대 한도까지 보장한다 하더라도 유급전임자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사측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교섭에서 커다란 갈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는 연말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이번 7차 교섭에서 본격적인 임금인상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금융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3.7%의 인상을 요구했고 사측은 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이 최근 3년간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반납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임금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 관계자는 "노사가 임금인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인상폭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교섭 분위기가 첨예한 대립으로 치닫지 않는다면 10월 초쯤에는 어느정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측 관계자도 "동결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향후 경기 회복 상황 등을 고려해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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