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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세계선수권 5연패 무산…광저우AG 각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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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한국 역도 간판 장미란(27, 고양시청)이 세계선수권 5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장미란은 2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암파스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부 최중량(+75kg)급 경기에서 합계 309㎏(인상 130㎏ 용상 179㎏)을 들어 올려 3위를 기록했다. 대회 5연패 작성에 실패하며 2005년 카타르 도하 대회부터 5년간 지켜온 세계챔피언을 타티아나 카시리나(러시아)에게 내줬다.
거듭된 악재로 인한 컨디션 난조가 아쉬웠다. 지난해 그는 고양세계선수권 뒤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동계훈련을 치르지 못했다. 지난 봄 재개한 훈련에서는 잔부상 악령에까지 시달렸다. 어깨와 허리 통증으로 몸의 밸런스가 무너져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기 어려웠다.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줄어든 연습량. 성적이 이전 기록에 미치지 못한 건 당연했다. 장미란은 인상에서 130kg을 들어 올리며 3위에 그쳤다.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세운 세계기록 140kg보다 무려 10kg 부족했다. 반면 최근 무서운 상승세의 티아나 카시리나(러시아)는 145kg을 들어 올리며 세계기록의 새 주인이 됐다.

장미란은 용상에서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179kg의 역기를 버텨내며 출전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같은 무게를 이겨낸 멍수핑(중국)보다 몸무게(장미란 116.12㎏, 멍수핑 115.72㎏)가 0.4㎏ 더 무거워 2위로 밀려났다. 합계 309kg으로 그는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인상 세계기록을 새로 쓴 카시리나는 용상에서도 170kg을 소화해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합계 315kg을 기록,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멍수핑은 310kg으로 2위에 올라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장미란과의 치열한 금메달 경쟁을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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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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