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스피 '1846' 마감..사흘째 연중 최고치 경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연휴로 인한 공백 부담도 상승 추세를 막지 못했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세를 앞세워 사흘째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초반은 혼조세였다. 지난밤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악화와 은행 순익 전망 하향 소식으로 하락 마감한 점이 지수를 압박했다. 추석 연휴 전 코스피 지수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한 점도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장초반 IT주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 강화로 183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상승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이끄는 매수세가 힘겨루기에서 이기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선데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1840선에 안착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7포인트(0.76%) 오른 1846.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0억원(이하 잠정치), 828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기록한데 비해 기관은 1016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이날 개인과 함께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다 장 후반 1840선 부근에서 대량으로 매물을 쏟아내며 매도 우위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막판에 몰린 '사자'세로 매수 우위로 마감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이로써 8거래일간 매수세를 이어가게 됐다.

선물시장에서 역시 외국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개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이 순매수로 대응하면서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를 유지한 것.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86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199억원 순매수로 총 1485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13%), 보험(-0.62%)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히 운수창고(5.12%), 운송장비(3.91%), 유통업(2.59%), 건설업(2.54%)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8000원(-2.31%) 내린 76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LG화학(-1.95%), LG(-1.89%)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기아차(5.6%)와 현대모비스(5.11%), 현대중공업(2.89%), 신한지주(0.34%)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5종목 포함 480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종목 포함 439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포인트(0.27%) 오른 485.15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원 내린 1155.2원을 기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