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3분 현재 현대상선은 가격제한폭인 5600원(14.95%)까지 오른 4만3050원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일 3.1% 하락 마감한지 하루만의 급등세다.
이날 외환은행 등 9개 기관으로 구성된 현대건설 채권단은 공고를 통해 채권단이 보유한 현대건설 주식 4277만4000여주(38.37%) 중 3887만9000주(34.88%)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현대건설 인수전에 현대차그룹 및 현대중공업그룹 등이 뛰어들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지분 경쟁 과정이 심화될 것으로 점쳤다.
현대차그룹 고위 관계자 역시 이날 "현대건설 인수 의향서(LOI)를 다음달 1일 제출할 계획"이라며 "이달 29~30일 입찰 참여 의사를 공식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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