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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개혁 이끌 장관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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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정부가 국무총리 인준이후 1주일내로 공석인 외교통상부 장관 인선에 나설 예정이어서 신임 외교수장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부적격 외교관 퇴출제도 도입 등 외교부내 개혁바람이 불고 있어 새로 발탁될 외교부장관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24일 "청와대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외교부장관 후임 인선에 나설 것으로 안다"면서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거론되는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로는 김성환 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과 류우익 주중대사가 유력한 가운데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이규형 전 주러시아대사 등도 거론되고 있다. 김 수석과 류 대사의 대결 구도는 외부인사와 내부인사의 대결구도로도 볼 수 있다.

김 수석은 G20 정상회담, 6자회담 등 굵직한 현안 처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반면 외교부 출신이라는 점에서 외교부내 개혁바람을 주도하는데는 적임자가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류대사는 지지부진한 외교부내 개혁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외교적 현안 대처 능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한편, 외교부는 특채 파문 이후 외교관의 공정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부적격 외교관 퇴출 제도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외교부 직원이 과장 진급을 앞두거나 3급 공무원 이상의 고위공무원단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세번 떨어질 경우 자동 퇴출시키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퇴출제 도입을 위해 외무공무원 자격심사 규칙을 조만간 개정,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년간 보직을 받지 못한 외교관을 직권 면직하는 현재의 규정을 2년에서 1년 6개월로 줄이는 내용이 포함된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한편 정부는 2013년부터 사무관(5급)급 외교관을 뽑는 외무고시를 폐지하고, 1년제 비학위과정 '외교아카데미'를 통해 매년 50명의 외교관을 선발하기로 한바 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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