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관계자는 24일 "청와대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외교부장관 후임 인선에 나설 것으로 안다"면서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G20 정상회담, 6자회담 등 굵직한 현안 처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반면 외교부 출신이라는 점에서 외교부내 개혁바람을 주도하는데는 적임자가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류대사는 지지부진한 외교부내 개혁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외교적 현안 대처 능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한편, 외교부는 특채 파문 이후 외교관의 공정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부적격 외교관 퇴출 제도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2013년부터 사무관(5급)급 외교관을 뽑는 외무고시를 폐지하고, 1년제 비학위과정 '외교아카데미'를 통해 매년 50명의 외교관을 선발하기로 한바 있다.
황상욱 기자 ooc@
꼭 봐야할 주요뉴스
"결혼식보다 더 많이 남는대요"…다시 뜨는 중대형...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