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KT·LG U+ 스마트폰, 백신프로그램 없어"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아이폰, 갤럭시S 등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바이러스 감염과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KT나 LG U+의 경우 스마트폰 백신프로그램이 별도로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이동통신3사의 스마트 폰 백신프로그램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SKT는 해외 백신업체인 맥아피(McAfee)사와 라이센싱 계약을 통해 '윈도우 모바일OS 탑재폰', '안드로이드OS 탑재폰'용 모바일 백신 2종을 T스토어에서 배포 중에 있지만, KT 및 LG U+는 별도의 백신프로그램을 배포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의 백신보급은 스마트폰 제조사와 백신업체간 계약에 의해 배포되고 있어 대부분의 이동통신사에서는 별도로 제공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SKT의 경우 T스토어에서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배포하였고 현재까지 약 90% 이상 배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안 의원은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의 보안문제 및 악성코드와 관련한 문제점에 대해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스마트폰 보안과 관련해 정부의 강력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사용자들에게 권고하는 식의 소극적인 대책이 아닌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보안 및 악성코드와 관련하여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제조사 스마트폰의 경우는 모바일 백신이 폰에 선탑재되어 출시되지만 외국제조사 스마트폰의 경우(국내시장 판매용 : 블랙베리, 심미안, 아이폰 등) 모바일 백신프로그램이 탑재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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