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는 미국 명문 사립학교 '드와이트 스쿨(The Dwight School)'을 마포구 상암동 'DMC외국인학교(가칭)' 설립·운영자로 선정하고, 학교 '부지·건물 임대차 및 운영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드와이트 스쿨'은 1872년 설립돼 미국 뉴욕 맨해튼에 본교를 두고 있는 사립학교로 1972년 영국 런던에 해외학교를 설립한 후 현재 중국 베이징(2005년), 캐나다 빅토리아(2009년) 등 3개 지역에서 해외학교를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180여개의 해외 명문학교를 대상으로 직접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10개 학교에 대해 심사 및 현지 확인 등을 거쳐 올 5월에 '드와이트 스쿨'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3개월간의 협상 과정을 거쳐 최종계약을 체결했다.


스티븐 스판(Stephen H. Spahn) '드와이트 스쿨' 교장은 "디지털 미디어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상암 DMC내에 '드와이트 스쿨' 서울 캠퍼스를 열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국 본교 및 해외학교들과 긴밀하게 교류·협력해 리더십을 갖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미래의 글로벌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암동에 위치한 'DMC외국인학교'는 총 학생정원 540명 규모로 유치원에서 고등학교 과정까지 운영되고 있다. 외국인 자녀가 우선적으로 입학할 수 있도록 내국인 비율은 정원의 20%이내로 제한하고 있으며 학비는 개교 후 3년은 2500만원을 넘을 수 없다. 또 서울시에서 학교를 건축해 임대하는 방식으로 임대기간은 20년이며 20년 범위 내에서 갱신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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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는 "'드와이트 스쿨'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교육과정에 국제학위인증(IB)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서울 거주 외국인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외국인학교 유치를 통해 DMC 지역의 활성화는 물론 서울의 외국인 투자유치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거주 외국인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해 반포, DMC, 개포 등 서울시내 3개 지역에도 외국인학교의 신규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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