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상암 DMC 교육연구용지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CMU-CJ컨소시엄'을 선정해 계약 협상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 중 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카네기멜론타워에는 4개의 카네기멜론대학 연구소 및 지원시설이 입주하고, CJ IT연구소에는 CJ인터넷(주) 등 게임개발 협력사들이 한곳에 모여 게임스튜디오 활성화 및 산학연 연계를 통한 게임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 DMC에 입주하는 카네기멜론대 ETC는 1998년 카네기멜론대학의 순수예술대학(College of Fine Art)과 컴퓨터공대(School of Computer Science)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선도하는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공동 설립한 연구소다.
카네기멜론대학은 건물이 완공되는 2014년 이후에 4개 연구소를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음악, 게임, 그래픽, 특수효과 등)▲정보기술 ▲디자인 ▲건축공학 분야의 대학원 학위과정 개설 및 전문가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중권 서울시 투자유치담당관은 "상암 DMC에 지난해 12월 미국 벨연구소 개소와 올해 5월 러시아 국립광학연구소(SOI) 및 이오페 물리기술연구소(IPTI) 등 유치에 이어 세계적인 연구중심 명문대학인 카네기멜론대학 ETC 등 4개 연구소 유치를 통해 DMC가 세계적인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